via CinemaDAL 시네마달 / YouTube

"국민 말고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나쁜 나라"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의 과정을 담아낸 영화 '나쁜 나라'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배급사 시네마달은 자사 유튜브 페이지에 영화 '나쁜 나라'의 메인 예고편을 게재했다.

예고편은 친구를 잃은 한 남학생이 텅 빈 교실에 혼자 앉아 울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via CinemaDAL 시네마달 / YouTube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유가족들과 이들을 위로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담겨있다.

배급사 시네마달은 "철저하게 외면당한 것 같았던 유가족들에게 힘을 보태는 시민들을 묘사했다"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였던 국민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나쁜 나라'는 16일과 20일에 언론 및 VIP 시사회를 진행하며 오는 29일에 개봉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