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연기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전지현X주지훈 '지리산' 첫방에 쓴소리한 '뷰티 인사이드' 감독

인사이트tvN '지리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영화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감독이 tvN '지리산' 첫 방송 후기를 남겼다.


지난 23일 백종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리산' 방송 화면 사진과 함께 "첫 회"라며 짧은 감상문을 게재했다.


백종열 감독은 "(내 수준으로 잘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연출의 문제. '지리산' 사연이 있겠지"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는 "저 많은 배우들이 깡그리 연기를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마술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tvN '지리산'


끝으로 백종열 감독은 "의도라면 죄송해요"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현재 백종열 감독은 게시물을 내린 상태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를 비롯한 국립공원 레인저가 조난자를 구출하기 위해 지리산을 돌아다니는 내용이 전개됐다.


'지리산'은 9.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보이며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2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일부 누리꾼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지리산'


누리꾼은 "배우들과 동떨어지는 CG, 배경음악 때문에 몰입도가 깨진다", "스토리 전개가 장황한 듯" 등 연출 문제를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연기에 몰입이 안 된다", "대사 전달이 안 된다" 등 배우들의 연기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아직 첫 방송이니까 더 지켜봐도 될 듯", "너무 기대해서 그런 것 같다" 등 '지리산'의 향후 전개에 여전히 기대를 갖는 평 또한 존재했다.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지리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