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영만은 류수영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사천식 바다백반집'에 찾아갔다. 맛있게 서더리탕을 맛보던 허영만은 류수영에게 "어떻게 (박하선과) 만났냐"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2013년도에 드라마를 찍다 만났다"라며 "차를 마시기로 했는데, 날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뒷모습이 너무 예뻐 반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박하선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류수영은 "하선 씨가 오빠라는 말도 안 쓰는 친구다. 오라버니나 선배라고 말해서 손잡는 것도 시간이 꽤 걸렸다"라며 6개월 정도 걸렸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킨십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연인이 많지만, 박하선은 군인 아버지 아래에서 엄하게 자라 연애 진도가 매우 느린 편이었다.
결국 류수영은 박하선과 손을 잡고 싶어 산까지 갔다고 한다.
류수영은 "손을 안 잡아주니까 산에 올라가기도 했다. 그날 손을 잡았다. 잡은 손을 안 놓길래 '나를 싫어하진 않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7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