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징어 게임' 이정재, 미국 독립영화상 후보 올랐다

인사이트YouTube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정재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고담 어워즈' 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제31회 고담 어워즈'(the Gotham Awards) 측이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화이트 로투스'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폴스' 마이클 그레이이스, '더 굿 로드 버드' 에단 호크, '보호구역의 개들' 데브리 제이콥스, '퀸스 갬빗' 안야 테일러 조이 등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미국의 독립영화 지원단체가 후원하는 고담 어워즈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독립 영화 분야 시상식이며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아울러 미국 내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시상식으로, 향후 진행될 시상식들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인생의 위기를 겪고 있던 가운데 의문의 인물이 건넨 명함을 받고, 고민 끝에 게임에 참여하는 성기훈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그는 전작과는 완벽하게 다른 친근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으며, 극한 상황 속 갈등하는 모습의 내면까지 깊이 있게 그려내 찬사를 받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이정재가 고담 어워즈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앞으로 펼쳐나갈 글로벌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31회 고담어워즈는 오는 11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