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TBC '뉴스룸'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게스트 전인권에게 '마약'에 관한 돌직구 질문을 날려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 문화 초대석에는 전인권이 출연해 데뷔 36년 만에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너와 나'와 음악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과거 전인권이 마약에 여러번 연루된 적이 있음을 언급하며 "근데 이제는 마약을 다 끊으셨냐"는 질문을 건넸다.

전인권은 "그렇다"고 덤덤하게 인정하며 "완전히 끊었다. 담배만 조금 피고 술도 끊었다. 노래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손석희는 이어 "당시 마약을 하셨던 걸 후회하는가. 요즘 다른 가수들도 연루되어 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전인권은 "나는 원래 낙천적이라 어떤 일이든 바로 희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다. 60살이 넘으니 후회가 없다"며 "후배들도 좋은 경험이 되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1979년 가요계에 데뷔한 전인권은 그룹 '들국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데뷔 36년 만에 첫 싱글 앨범 '너와 나'를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