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그녀는 예뻤다'서 황정음과 재회한 '하이킥' 히릿 (영상)

via MBC '그녀는 예뻤다'​ / Daum tv팟

 

배우 황정음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반려견으로 호흡을 맞췄던 '히릿'이 '그녀는 예뻤다'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모스트 편집팀으로 복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 분)의 사이를 질투하는 김신혁(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혁은 혜진에게 '웰컴선물'을 건넨 성준에게 질투를 느꼈다. 이에 퇴근길에 혜진을 쫓아 자신도 '웰컴선물'인 가방을 건넸지만 혜진은 이를 한사코 받지 않았다.

 

신혁은 그런 혜진에게 가방을 버리겠다며 귀여운 협박을 하는 것도 모자라 지나가는 개를 붙잡고 "야. 개 이리와봐. 이 가방 너 가져. 여기에 네 껌도 넣고 뼈다귀도 넣어"라며 돌발 행동을 보였다.

 

via (좌) MBC '그녀는 예뻤다'​, (우)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그런데 이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이 혜진과 신혁의 앞에 나타난 개의 정체다. 이는 바로 5년 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의 반려견으로 출연한 '히릿'이었던 것이다.

 

5년만에 드라마에서 재회한 '히릿'과 황정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 장면 속 혜진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하이킥' 시절 황정음과 유사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극본을 썼던 '그녀는 예뻤다'의 조성희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건넨 깜짝 선물로 짐작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한편, 완벽하게 변신한 황정음의 모습과 히릿의 등장 등 볼거리가 풍성했던 '그녀는 예뻤다' 9회 방송은 시청률 1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