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전재산 10만원으로 전여친과 대게집 갔다가 '54만원' 나와 지인들에 돈 빌린 이상민 (영상)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이상민이 가슴 아픈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씨엔블루 정용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연애 관련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상민은 전 여자친구 A씨와 지난 2010년쯤 있었던 일화 하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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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어느 날 이상민이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묻자 A씨는 대게를 언급했다.


당시 이상민은 돈이 10만 원 정도밖에 없었지만 먼저 물어봐놓고 안 가기에는 그래서 일단 A씨를 데리고 대게 집을 향했다.


심지어 A씨의 친구까지 총 3명이었다.


이상민은 "3명 합쳐서 54만 원이 나왔다"라며 "시키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밖에 나가 전화로 돈을 5만 원, 10만 원씩 빌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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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시원이 "그 정도로 호감이 있었던 사람이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너무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빚쟁이라 돈 빌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너무 좋아해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이상민의 이 같은 행동을 오해하고 말았다.


이상민은 "그 사람은 내가 이 정도로 돈이 없을 거라 상상 못하잖냐"라며 "내가 전화를 하러 계속 밖으로 나가니까 (A씨는) '얘는 여자가 많은 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 10년 전 러브 스토리인데도 얘기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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