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이유가 장발과 단발 사이에서 고민 끝에 스태프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19일 아이유 유튜브 채널에는 '기상청이 그랬어 오늘 '딸기 달' 뜬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아이유의 신곡 '스트로베리 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담았다.
아이유는 "원래 오늘 머리를 자르려고 했다"며 깜짝 선언을 했다.
고민 중이라는 아이유는 "저는 정말 잘 어울린다는 걸 알지만 머리가 짧으면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는 게 한정적"이라고 고민했다.
그러나 장발을 오래 유지하다 보니까 단발을 좋아하는 팬들이 불만을 가진다는 게 아이유의 고민이었다.
현재 아이유의 긴 머리는 염색과 파마까지 거치면서 더 이상 살려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상태였다.
머리카락을 자를지 말지 고민을 이어가던 아이유는 결국 주변의 스태프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러나 한 명만 빼고 소속사 대표를 포함해 대부분이 아이유의 장발을 응원했고 결국 아이유는 머리카락을 안 자르기로 결정했다.
뮤직비디오도 결국 아이유는 현재 헤어스타일을 유지한 채 끝까지 촬영에 임했다.
이날 아이유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스트로베리 문'은 정규 5집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노래로 섬세한 목소리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팝 록 장르다.
차트에 불리한 자정에 발매됐음에도 '스트로베리 문'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