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의 둘째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18년 조정석과 결혼해 4년차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거미는 남편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거미는 "오빠가 재미있을 때도 있고 과묵하고 진지할 때도 있다"며 "워낙 위트 있고 따뜻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슬하의 14개월 딸아이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거미는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너무 예쁘고 행복한 마음이 커서 마음이 애틋한 게 힘든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모 쪽은 아빠를 닮았다. 오빠 아기 때 사진과 거의 비슷하다"며 "가수들 목 풀 때 부르르 하는데 딸이 그걸 진짜 잘한다. 내가 하면 꼭 따라한다"고 폭풍 칭찬을 했다.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거미는 "동엽 오빠가 알고 계시더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조정석 씨와 밥을 먹다가 '둘째 계획은?' 물어봤더니 '무조건 낳을겁니다'고 하더라"고 했다.
거미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웃으면서도 싫은 기색은 비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