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섹시 여캠 BJ 탱글다희가 무기한 휴방에 들어간다.
지난 17일 탱글다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여러분들께 첫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탱글다희는 "정말 많은 고민하고 공지를 적는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앞으로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려고 공지를 적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방송을 잠시 중단하는 이유는 아실 분들은 아실 테지만 제가 좀 많이 심적으로 병들어 있는 상태다"라고 휴방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는 항상 웃고 밝아 보이려고 노력해 많은 분이 의아해할 수도 있다"라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마음의 병이 커서 밥을 잘 못 먹은 지가 몇 달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탱글다희는 방송이 끝난 뒤에는 항상 수면제를 복용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카메라 밖의 자신의 모습을 알렸다.
또 그는 타 BJ와 함께 합동방승을 할 때마다 공격을 받았다며 호소했다.
탱글다희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욕을 먹어가며 하루하루 축적해오다 보니 너무 지쳤나 보다. 당분간 일반인 주희로 살아가면서 악플 없는 공간에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욕 안 먹는 공간에서 일반인과 어우러져 사는 주희가 너무 그립다. 그래서 인스타, 유튜브, 아프리카TV, 카톡 모두 삭제하고 부모님과 지내며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탱글다희는 장기 휴방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방송도 잘 못 켰던 방장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일반인으로 돌아가겠다"라며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올 수 있으면 돌아오겠다. 돌아올 때는 다시 초긍정 탱글다희로 돌아올 테니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