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가 첫 방송부터 분노를 유발하는 사건을 다룬다.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꼬꼬무)가 이번 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금껏 장소를 옮겨가며 촬영하던 '꼬꼬무'는 정규 편성을 기념해 새롭게 변신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꼬꼬무'만의 세트장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거기에 영화감독 장항준 대신 배우 장현성이 새 이야기꾼으로 합류해 뛰어난 연기력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방송에 앞서 '꼬꼬무' 측은 정규 편성 후 첫 방송 주제를 꺼내들었다. 첫 방송의 주제는 1987년 벌어진 연쇄실종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은 이야기 친구 이석훈, 전소미, 장항준에게 정체 불명의 남자들에 의에 의문의 공간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가차없이 매질을 당하고, 감금 당했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야기를 듣던 장항준은 "거기가 지옥이지"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예고편 영상 말미 "살아서는 이곳을 못 나가겠구나"라고 전하는 장성규의 말과 '1987, 인간청소'란 부제목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3개월여 만에 정규 편성으로 새 단장해 돌아오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는 2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