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가 '띠동갑' 연하 여캠 BJ와 소개팅 방송을 잡았다.
이 띠동갑 여캠은 딸 연지양이 직접 번호를 따 '♥'를 두 개나 넣어 저장한, 그야말로 '연지 픽'이었다.
지난 16일 철구는 BJ 시조새와 함께 합동방송을 진행하며 '여비서 면접' 방송을 진행했다.
이 컨텐츠에는 여러 여캠 BJ가 참여했다. BJ 현아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여러 컨텐츠를 함께 한 현아는 면접 막바지 카메라에서 잠시 사라졌다. 철구의 딸 연지의 '부름' 때문이었다.
이 모습을 본 철구는 "아니, 연지가 현아씨를 좋아하는데"라며 상황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현아는 기쁘다는 듯 "연지가 제 번호 따갔어요. '현아♥♥' 이렇게 저장도 하고"라며 웃었다.
철구가 이 흐뭇한(?) 상황을 놓칠리 없었다. 그는 "혹시 나한테 관심있냐"고 돌직구를 던졌는데 "응, 쫌"이라는 대답이 날아왔다.
현아가 수줍게 웃으며 입을 가린채 마음을 드러낸 것.
뜨겁게 눈빛까지 교환한 두 남녀. 철구는 "소개팅 방송 하자"고 제안했고 현아는 "응, 나갈래"라는 당돌한 대답으로 화답했다. 현아는 "나이 차이도 극복할 수 있다. '쌉가능'이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현아는 마지막으로 철구와 작별인사를 나누면서 '먼저' 뜨겁게 포옹까지 한뒤 자리를 떴다.
여캠에게 뜨거운 대시를 받은 철구의 입가에는 희망의 미소가 번졌다. 철구의 팬들은 "강력한 새아내 후보다. 놓치지 말아라"고 반응하며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