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김유정 "성동일 예비 며느리? 준이에게 미안해"

via MBC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김유정이 성동일의 '예비 며느리' 발언에 대해 재치 있는 대답으로 응수했다.

 

15일 김유정은 영화 '비밀'의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성동일은 텔레비전 방송뿐만 아니라 '비밀'의 언론시사회 자리에서도 '어떻게든 김유정을 아들 준이와 결혼시켜 며느리를 삼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며 공공연히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유정은 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평소에도 나를 굉장히 예뻐해 주신다"며 "지나가듯 말씀하시긴 했는데 공식 석상에서 여러 번 쐐기를 박으실 줄은 몰랐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아빠 어디 가'의 팬이었는데 준이가 날 안 좋아할 수도 있지 않느냐"며 "준이가 나중에 커서 기사를 읽고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유정은 영화 '비밀'에서 살인자의 딸 '정현' 역을 맡아 그녀를 키운 형사 이상원 역의 성동일,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남철웅 역의 손호준과 호흡을 맞췄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