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사 실수로 2차 미션에서 탈락했던 '쇼 미 더 머니 10' 래퍼 베이식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살아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 10'에서는 2차 '불구덩이 미션'이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들이 2차 무대를 끝낸 결과 총 51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제작진은 심사위원들을 불러 모아 "다음 미션은 '1 대 1 배틀'이다. 짝수가 돼야지 이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1명을 붙이는 것보다는 이렇게 된 김에 아쉬웠던 여러 명에게 기회를 줘 보자고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 후 풀릭, 맥키드, 임플란티드 키드, 요보이, 박수환, 얀키, 베이식, 괍투팔까지 총 8명을 패자부활전 무대로 불렀다.
패자부활전은 무반주에 한 명씩 차례대로 랩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차례가 온 베이식은 다시 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려 겉옷에 달려있는 모자를 뒤집어쓰고 마음을 굳건하게 먹었다.
그는 2차 미션에서 실수했던 가사를 한 번 더 읊는 패기를 보여줬다.
베이식은 이번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은 그를 포함해 박수환, 풀릭, 맥키드, 얀키를 통과시켰다.
앞서 2차 미션에서 떨어졌던 베이식은 '쇼 미 더 머니 4' 출연 이후 무대 공포증이 심해진 사실을 고백하며 "가사가 생각이 안 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그가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베이식은 '쇼 미 더 머니 4'에서 송민호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 관련 영상은 3분 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