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제네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네시스의 G80이 뒷좌석 안전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 협회에서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는 35종의 인기 신차의 뒷좌석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여기서 G80은 24점을 기록하며 뒷좌석 안전성에서 최하위에 위치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었다.

사진 제공 = 제네시스

컨슈머리포트의 이번 평가에는 뒷좌석 안전벨트 알림, 뒷좌석 고급 안전장치, 뒷좌석 헤드레스트, 카시트 장착성, 부스터 시트, 뒷좌석 승객 알림 등의 기준이 적용됐다.

이를 기준으로 평가를 한 결과, 제네시스 G80은 24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뒷좌석 승객 알림, 뒷좌석 안전벨트 알림, 뒷좌석 고급 안전장치에서는 'poor'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3개 항목에서는 'good'을 받았지만 그 위로 두 개의 등급이 존재하는 걸 고려했을 때, 보통의 등급을 받은 셈이었다.

사진 제공 = 제네시스

다만 이번 평가는 차량을 직접 충돌시켜 얻은 데이터가 아닌 기능 위주로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점수가 낮다 할지라도 실제 충돌 상황에서 안전성이 높게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올해부터 뒷좌석에도 더미를 앉히고 직접 충돌 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