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Imgur
미국의 유명 포크 가수 '밥 딜런(Bob Dylan)'의 광팬이었던 한 남성이 번호판 때문에 테러 단체 'IS'를 추종하는 인물로 낙인찍혔다.
최근 온라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진이 있다.
이미져 아이디 'beerwater'로 알려진 한 유저는 "내 친구의 불행한 번호판, 그는 밥 딜런의 팬이다"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ISIS'라고 적혀진 번호판 옆에 한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공개한 유저의 말에 따르면 남성은 밥 딜런의 명곡 'Isis'가 너무 좋아 번호판에 새길 정도로 그의 광팬인데, 이로 인해 남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뜻하지 오해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Islamic State)'의 이니셜과 똑같기 때문인데, 이에 그는 차량을 운전할 때마다 'IS'의 추종자가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시선에도 자신의 번호판을 바꾸지 않겠다는 남성이지만 사진을 공개한 친구와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그가 번호판을 바꿔 더 이상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