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오노 요코 "존 레넌은 양성애자였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화보> via​ pinterest

  

"존 레논은 남자에게 끌렸다"

 

14일(현지 시간) US 매거진(US magazine) 등 외신은 존 레논의 미망인 오노 요코(82)가 존 레논의 양성애 성향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오노 요코는 인터뷰에서 "존 레논과 생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모두 양성애자 기질을 가졌다는 생각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존 레논은 남성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 욕망이 있었지만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며 "상대 남성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사랑을 나눠도)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사람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비틀즈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Brian Epstein)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아마 함께 잠을 자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 일을 하기에는 너무 불안해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