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한밤의 TV연예'​ / Daum tv팟

배우 조승우가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선배 이병헌의 실제 성격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내부자들'의 주연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승우는 선배들과 함께한 첫 촬영 분위기에 대해 "첫 촬영할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보고만 있었다. 이병헌의 연기를 감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이병헌이 "적응을 빨리하더라. 그 다음부터는 날 막냇동생 취급하더라"고 폭로하자 조승우는 "70년생 개띠 라인이 외로움 많이 타고 후배들한테 의지하고 막대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답하며 그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이병헌은 이에 다시 한 번 "그런 걸 좋아하는 선배들도 있고 안 좋아하는 선배들이 있다"고 덧붙였고 조승우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미완성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