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체 채팅'을 금지한다.
지난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라이엇은 "11.21 패치 적용과 함께 빠른 대전 게임에서 /전체 채팅이 비활성화된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전체 채팅은 팀 사이에 재미있는 교류가 이루어질 기회나 쾌활하게 농담을 주고받을 기회를 주지만, 현재 긍정적인 상호작용보다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많다"라고 비활성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비활성화되는 기능은 전체 채팅뿐으로 다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적 감정 표현 무시 설정을 켜두지 않았다면 감정 표현과 숙련도에 따른 감정 표현, Ctrl+1~4 등은 여전히 적에게 들리고 보인다.
또한 게임 종료 화면의 채팅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팀 간 채팅이 가능하다.
라이엇은 "그저 공격로 상대의 스킨을 칭찬하거나 내셔 남작 둥지에서 댄스파티를 주최하고 싶은 분께는 안타까운 소식일 수밖에 없음을 알지만, 전체 채팅의 영향으로 게임 내에서 만연해지고 있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치를 만한 대가라고 믿고 싶다"라며 유저들의 이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