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플리츠마마가 변화하는 계절을 맞이해 서울의 가을 감성을 담은 '21FW 캡슐 컬렉션'의 1차 라인업을 지난 10월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리츠마마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이지적이면서 세련된 가을 감성을 '21FW 캡슐 컬렉션'의 다양한 가방 아이템에 담아 선보인다.
숄더백, 토트백, 미니숄더백 총 3종 10개의 제품으로 구성한 1차 캡슐 컬렉션부터 시작해 2차, 3차 캡슐 컬렉션까지 제품의 종류와 수를 최소화해 소량 판매할 예정이다.
1차 캡슐 컬렉션은 '시티', '다운타운', '업타운'으로 테마를 나누어 다채로운 도시의 매력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 중 '시티'와 '다운타운'은 서울시 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 협업으로 '서울의 멋'이라는 컨셉 하에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 및 적용했으며, '업타운'은 기존의 도트 패턴을 시즈널리티를 살려 재구성했다.
플리츠마마와 서울메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동참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서울메이드가 올해의 협업 주제로 선정한 '미코노미'와 플리츠마마가 새로운 소비 습관으로 제안하는 '미사이클'이라는 키워드가 만나, 나를 위한 가치있는 소비와 자원순환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것이다.
'21FW 캡슐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서울시에서 수거한 '리젠서울' 원사를 100% 활용해 만들어지기에, 서울 시민이라면 특히 내가 버린 페트병을 패션 상품으로 다시 활용한다는 자원순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플리츠마마는 이번 컬렉션 전반에 '젠더리스' 스타일을 적용해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템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
중성적인 컬러 사용을 늘리고 일반 남성 소비자층이 많이 드는 가방을 추가해 남녀공용 아이템으로써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반면에, 제품 종류와 수를 줄여 소량씩 판매하는 '캡슐 컬렉션'으로 상품을 전달해 소비자가 꼭 필요한 아이템에 선택과 집중할 것을 권유한다.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이번 FW 시즌은 '캡슐 컬렉션'이라는 신상품 론칭 방식, '서울메이드'와의 협업, '젠더리스' 스타일 확장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는데 이는 모두 같은 맥락에서 이어진 변화"라며, "나로부터 시작하는 아름다운 선순환, '미사이클'을 더욱 많은 분들과 더 나은 방법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플리츠마마 21FW 캡슐 컬렉션'의 1차 컬렉션은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해 더현대 서울 플리츠마마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차 컬렉션은 오는 11월 초, 3차 컬렉션은 오는 12월 초 출시 예정이며 빅백, 볼백 등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아이템이 다수 예정돼 있다. 서울메이드 협업 제품은 2차 컬렉션을 통해 추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