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HBO 시리즈 '언두잉', 포스터·예고편·보도스틸 공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웨이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독점 제공하는 HBO 시리즈 '언두잉'이 포스터와 예고편, 보도스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욕의 상류층 부부가 평화로운 일상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 앞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HBO 시리즈 최고의 화제작 '언두잉'이 포스터와 예고편, 보도스틸 12종을 함께 공개했다.


'언두잉'은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진 한프 코렐리츠의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니콜 키드먼이 완벽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혼란에 빠진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 역을 맡아 대체불가 연기 내공을 과시한다. 


로맨틱 코미디의 제왕 휴 그랜트가 다정한 남편에서 살해 용의자가 된 소아암 전문의 '조너선'으로 분해 역대급 파격 변신에 나선다. 또한 시리즈의 명가 HBO 제작, 넷플릭스 대표 흥행작 '버드 박스'의 수잔 비에르 감독, '앨리 맥빌', '빅 리틀 라이즈' 등 에미상만 11차례 수상한 데이비드 E. 켈리가 각본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언두잉' 포스터 속 부부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대표 배우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편 '조너선'(휴 그랜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아내 '그레이스'(니콜 키드먼). 손을 꼭 잡고 있는 다정한 포즈와 달리 날카롭고 차가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그레이스'와 주위를 경계하듯 둘러보는 '조너선'의 엇갈린 시선이 이들에게 펼쳐질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화목한 가정, 전문의 남편,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아들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는 유명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가 갑작스러운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초고층 빌딩과 화려한 불빛의 뉴욕 맨하탄, '그레이스'와 같은 학교 학부모인 '엘리나'(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출장 중 연락이 두절되었던 '그레이스'의 남편 '조너선'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수많은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 속 유유히 법정을 빠져나가는 '그레이스'와 '조너선'의 알 수 없는 표정과 함께 "그들은 추악한 진실을 감추고 있어"라는 대사가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에 연루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020년 HBO 최다 시청 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언두잉'은 오직 웨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