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늦둥이를 품에 안은 김구라가 행복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구라의 출산 소식을 축하하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구라 형이 쉰둘에 늦둥이를 봤다. 축하한다"라며 MC들과 함께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했다.
김구라는 "동현이를 만난 게 스물여덟이었다. 그때는 잘 몰랐다. 이렇게 보니까 애가 귀엽다. 중간에 인큐베이터에 있었지만 다행히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이들이 축하 문자를 주는데, 항상 답을 '내가 즐겁도록 노력하겠다'고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본인 스스로가 즐거워야 아이에게도 밝고 좋은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구라는 "내 행복이 우선이다. 아이에게 올인하지 않겠다. 일방적으로 희생을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라고 육아 철학을 밝혔다.
누리꾼은 "듣고 보니 좋은 육아 철학이다", "맞는 말 같다. 내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52살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한 뒤 지난해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재혼했다.
김구라 부인은 지난 추석 연휴 직전 아이를 출산해 많은 이의 축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