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롤드컵 한일전서 압승한 후 '박지성 산책' 세리머니한 T1 칸나 (영상)

인사이트YouTube 'LC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LCK 대표로 출전한 T1이 롤드컵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T1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일본의 DFM과 맞붙었다.


한 수 위 전력이라고 평가를 받는 T1이었지만 DFM이 조별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만큼 이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매치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T1의 전력은 DFM의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강력했다.


인사이트YouTube 'LCK'


T1은 경기 초반 바텀 교전에서 케리아의 유미가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발생하는 교전마다 오너의 탈론과 페이커의 아지르가 활약을 펼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14분 만에 골드 차이를 약 1만까지 벌린 T1은 20분 만에 DFM의 억제기를 파괴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의 POG는 유미를 등에 업고 미친 활약을 한 오너에게로 돌아갔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압도적인 경기만큼이나 눈에 띈 것은 마지막에 펼친 칸나의 세리머니였다.


칸나는 넥서스 파괴 직전 상대방 진영을 여유롭게 산책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과거 한일전에서 박지성이 보여줬던 '산책 세리머니'를 보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2010 남아공 월드컵 직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한 이후 관중석을 쳐다보며 산책을 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오늘(12일) T1은 중국의 EDG와 롤드컵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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