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의 실물 사진이 국내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GV60은 지난달 제네시스가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쿠페형 SUV 전기차다.
최근 GV60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와 방금 GV60 목격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조수석에 타서 대전 쪽 넘어가고 있는데 목격했다"라며 "그나마 실물이 예쁘다. 형광색으로 신차 발표한 홍보 담당은 빨리잘라야 할 듯"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GV60 화이트의 실물 모습이 담겼다. 도로를 달리고 있는 GV60은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움을 더한 외관의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기존 제네시스 차량의 중후한 느낌보다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겼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귀엽다", "실물 진짜 예쁘다", "뒷모습이 포르쉐 느낌이 난다", "독특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못생겼다", "앞모습이 처참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앞모습이 '웅이아버지 에디션'이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제네시스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의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램프 레벨 아래로는 한층 와이드한 신규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했다.
또 제네시스 최초로 '클램쉘(Clamshell) 후드'도 적용해 전기차다운 깔끔한 인상을 완성했고, 후드에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 패턴(기계로 정밀하게 새긴 반복되는 장식 문양)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