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도 오징어 게임의 매력에 푹 빠졌다.
11일(한국 시간) 호주 아침 방송 세븐 네트워크 '선라이즈(Sunrise)'는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의 온라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호주 투어 일정을 밝혔다.
그는 내년 9월부터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에서 콘서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9년 이후 빌리 아일리시의 첫 호주 투어 공연이다.
콘서트 일정을 공개한 그는 벌써 설레고 떨린다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해당 인터뷰 영상에는 호주 투어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의 시선을 끈 장면도 있었다.
인터뷰 도중 진행자가 그에게 "'오징어 게임' 보셨나요?"라고 물은 것.
그러자 빌리 아일리시는 "네. 봤어요. 이틀 만에 다 봤어요"라고 답했다.
"I love Australia, I only have good memories in Australia, so I couldn't be more excited"
— Sunrise (@sunriseon7) October 10, 2021
Pop superstar @BillieEilish talks her upcoming Aussie tour, meeting the royal family and how she watched #SquidGame in just two days pic.twitter.com/X7zpgAgRad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누리꾼들은 "해외에서도 오징어 게임 안 보면 대화가 안 될 듯", "친구가 호주 사는데 오징어 게임 호주에서도 대박 났어요", "빌리 아일리시 기생충도 좋아하더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에 동양인 혐오 영상으로 난리 나지 않았나?", "인종 차별하더니 드라마는 보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