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ebaums' world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가 큰 인기를 끌면서 요즘엔 '인증샷'이 중요한 의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가령 멋진 여행지에 방문하거나 맛있는 음식 앞에 섰을 때 카메라 셔터부터 눌러야 하는 시대인 셈이다.
그런데 때로는 그런 인증샷 때문에 '폭삭 망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에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른 한 커플의 '웃픈' 사진을 공개해 폭소케 했다.
사진을 보면 젊은 남녀 커플이 정말 맛있게 보이는 피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에 사진을 올려 페친들에게 자랑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사진에만 집중하던 순간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뜨거운 피자판에서 저녁 만찬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찰나의 순간이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고 이들 커플은 저녁을 굶는 대신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고 한다.
피자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엄지 손가락을 세우면서 활짝 웃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코믹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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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