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낙지잡이 13년 차 경력을 갖고 있는 남성이 낙지를 많이 잡았을 때의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웹 예능 '워크맨' 120화에서는 가수 하성운, 그룹 펜타곤 키노와 함께 낙지잡이를 간 방송인 장성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수로 등장한 낙지잡이 13년 차 강경훈 씨는 낙지 한 마리가 이날 시세로 1만 5천 원이라고 알렸다.
이 얘기를 듣고 열심히 낙지를 잡던 하성운은 "(직업) 바꿀까? 벌써 4만 5천 원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 시간이 되자 강경훈 씨는 "직장 생활을 계속 오래 하려다가 최종 목적인 윤택한 삶에 다다르기가 좀 더 빠를 것 같았어요"라고 낙지잡이를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한 2~3일 잡으면 (직장 생활 때) 한 달 월급보다 훨씬 많으니까"라고 말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이를 듣던 장성규는 최고로 얼마까지 벌어봤냐고 물었다.
강경훈 씨는 "1마리 당 5천 원 잡고 많이 잡힐 때는 5백 마리 정도 잡는다고 해봐요"라고 말을 꺼냈다.
장성규는 "하루에 250만 원? 네 시간 만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강경훈 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키노는 밥을 먹다 말고 "작업복 하나 더 있나요, 지금?"이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일할 의지를 다져 보는 이를 폭소케했다.
이후 경매까지 함께 참여한 이들은 각각 시급 1만 원에 해당하는 8만 원씩을 받으며 일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