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박준형, 인종차별 경험 고백..."엄마가 도시락에 싸준 잡채 보고 지렁이냐며 침 뱉더라" (영상)

인사이트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그룹 god 리더 박준형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는 박준형이 첫 등장했다.


이날 박준형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울어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알렸다.


이를 듣던 김신영은 "god '어머님께'도 박준형 씨의 어머니 얘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던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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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박준형은 "그렇지"라며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에서 자장면은 사실 잡채였고"라 밝혔다.


당시 어머니는 "엄마는 잡채 싫어해"라며 일 끝나고 싸 가지고 온 잡채를 다음날 학교 가는 박준형의 도시락에 싸줬다.


박준형은 그때를 떠올리며 "미국에는 그 당시에 동양 사람들이 별로 없었으니까 학교에서 잡채를 보면 '지렁이야? 뭐야?'라며 침 뱉고 그랬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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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그러면서 그는 '어머님께' 뮤직비디오에서 놀림을 당하는 장혁이 과거 자신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렇듯 박준형의 어린 시절에는 힘든 순간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박준형은 "그런데 우리 엄마 고생하는 게 싫었기 때문에 열다섯 살 때부터 지금까지 일을 쉰 적이 거의 없어요"라며 어머니를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음을 밝혔다.


인사이트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 관련 영상은 2분 3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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