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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안넘어지는 자전거가 있다면 믿겠는가?
최근까지는 그런 자전거는 세상에 없었지만 이제 신개념의 자전거가 발명돼 일반에 출시됐다.
화제를 모으는 '신상'은 ‘자이로바이크’라는 이름의 흥미로운 자전거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 회사가 자이로스코프 기술을 활용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대중을 대상으로 제작비를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3~8살 아이들과 자녀에게 자전거 가르치느라 고생하는 부모들을 위한 아이디어 발명품이어서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다.
자전거에는 자이로스코프 원리를 적용해 스스로 평형을 유지하는 '오토 밸런스 기술'을 통해 탄생했다.
팽이가 회전하는 동안 똑바로 서 있는 것처럼 회전하는 물체는 회전면의 수직방향으로 똑바로 서 있게 하는 힘이 작용한다. 자이로바이크는 이런 자이로스코프 원리가 앞바퀴에 적용됐다.
자이로바이크. ⓒjyrobike.com
자전거가 느린 속도로 진행해도 앞바퀴 내부에서는 회전판이 빠르게 회전해 마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것만큼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다.
앞바퀴 내부에 있는 자이로 회전판은 분당 최대 1,550번 회전한다. 자이로 회전판의 속도는 리모콘을 통해 조절도 가능하다.
현재 자이로바이크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올해 후반 생산을 시작해 2015년 출시하는 것이 제작사의 목표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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