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춤추는 한국인 댄서 얼굴에 '생수' 끼얹으며 비웃은 캐나다 댄서 (영상)

인사이트위자드의 얼굴에 생수를 끼얹은 그린텍 / YouTube '인싸채널'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감탄을 자아내는 춤 실력과 친근한 성격으로 '스우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댄서 립제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화제가 되면서 댄서들의 과거 일화도 회자되고 있는데, 그중 립제이가 과거 한 댄스 배틀 대회에서 후배 댄서를 보고 눈물을 흘린 모습이 재조명됐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인싸채널'에는 지난 201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장르 배틀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재조명한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립제이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했고 그의 아끼는 후배이자 왁커 댄서인 위자드가 출전해 춤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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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립제이 / YouTube '인싸채널'


립제이는 자신감 넘치는 위자드를 보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한창 춤을 추던 위자드는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는 캐나다 출신의 팝핀댄서 그린텍을 발견하고 다가가 그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린텍은 도발하는 위자드를 보며 비아냥거리듯 손을 절레절레 휘젓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생수병 뚜껑을 열고 그의 얼굴에 냅다 부어버렸다.


선을 넘는 그린텍의 행동에 깜짝 놀란 립제이는 표정이 굳었다. 위자드는 의연하게 춤을 계속 이어나가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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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싸채널'


그린텍은 흡족한 듯 웃어 보이기까지 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화가 충분히 날 법한 상황에도 위자드는 대인배 다운 모습을 보이며 그린텍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했다.


그러나 그린텍은 맺힌 감정이 남았는지 그를 거칠게 밀치며 짜증 나는 듯한 표정까지 지었다.


배틀이 끝난 후 한 심사위원은 그에게 옳지 못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그럼에도 프로답게 배틀을 끝낸 위자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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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싸채널'


결국 그린텍은 끝까지 자신의 행동이 틀리지 않았다며 우기다가 밖으로 쫓겨났다.


립제이는 위자드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픈 듯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린텍의 충격적인 비매너 행동은 당시 많은 국내 댄서들을 분노케 하며 화제가 됐다.


또 최근 '스우파'가 인기를 얻으며 해당 일화를 처음 알게 된 누리꾼들은 "위자드랑 립제이 모두 눈물 흘리는 모습이 안타깝다", "진짜 화가 나는 상황인데도 대처를 잘했다", "결국 쫓겨났다니 통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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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싸채널'


YouTube '인싸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