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잘자요~"...수용자에 다정히 '굿나잇 인사' 해주며 재워주는 교도관 (영상)

인사이트MBC '아무튼 출근!'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아무튼 출근!'에서 교도소의 수용자들을 관리하는 교도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는 4년 차 교도관 류효기가 야간 근무를 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류효기는 저녁 배식과 약 분류를 마친 후 잠깐의 틈을 타 라면으로 배를 채웠다.


야식을 다 먹은 그는 소등을 하기 위해 수용동을 찾았다. 


류효기는 소등을 하면서 수용자들에게 일일이 "잘 자요"라고 다정히 인사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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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아무튼 출근!'


MC 황광희는 "무슨 성시경 형이야"라며 황당해 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교도관계 성시경"이라면서 감탄했다.


류효기는 이후 1시간 간격으로 수용동 순찰을 했다. 그는 "혹시 특별한 수용자가 있거나 특별한 상황에는 그것보다 더 자주 순찰을 돌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1시간 간격으로 20분씩 10번의 순찰을 마친 그는 "진짜 힘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효기는 새벽 6시 반에 출근해 주간 근무를 마치고 바로 야간 근무에 들어가며 총 26시간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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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아무튼 출근!'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웬만한 고시원보다 좋아 보이는 교도소 내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무튼 출근!'에서는 수용자 2명 이상을 수용하는 '혼거실'과 혼자서 생활하는 '독거실'이 나왔다.


'혼거실'과 '독거실' 모두 발 뻗고 누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했고, 내부에 TV가 구비돼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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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아무튼 출근!'


※ 관련 영상은 9분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아무튼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