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슈가보이 백종원 "건어물 쓴맛 잡는 비법도 역시 '설탕'"

via tvN '집밥 백선생'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건어물의 쓴맛을 잡는 비법으로 역시 '설탕'을 꼽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김구라, 윤상, 윤박, 송재림 등 네 명의 제자에게 건어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전수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레시피 전수에 앞서 제자들에게 오래된 건어물들을 꺼낸 뒤 자신이 해보고 싶은 요리를 하라고 미션을 제시했다.

 

이에 송재림은 김, 윤박은 다시마, 윤상은 쥐포, 김구라는 멸치를 선택해 각자의 요리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멸치 볶음을 위해 마늘 기름까지 만들며 우등생의 면모를 뽐냈지만 그의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쓴 맛이 난다"며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백종원은 "멸치 볶음의 쓴맛을 잡기 위해서는 설탕을 더 넣고 볶으면 된다. 그리고 설탕을 넣으면 바삭한 식감이 생긴다"며 '슈가보이'다운 팁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모든 건어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볶음 양념 3종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