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김상혁,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발언 해명

via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

 

13년 만에 완전체 클릭비의 컴백을 앞둔 김상혁이 과거 음주 뺑소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EBS '리얼 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서는 김상혁과 어머니 배수연 씨가 7박 8일간 라오스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과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10년 전 음주 뺑소니 사건과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당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김상혁은 "겁이 났다. 그때는 나름 솔직하게 말한다고 '마시긴 마셨다'고 했다. 술을 마시긴 했지만 단속 걸릴만한 수치로는 마시지 않았다는 의미로 말 한 것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싶었던 것이었다"고 덧붙이며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공기가 바뀐 느낌이다. 공기가 차가워지고 관심 안에서 관심 밖으로 간 것 같다. 호감에서 적대감으로 바뀐 것 같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의 어머니는 이에 "어린 나이 데뷔해서 세상 물정도 모르고 방송에 나가서 자기도 감당하지 못 할 만큼 일을 저질러 놓고 너무 안타깝다"며 "못나도 자식인데 내가 안아줘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클릭비로 활동하던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거짓말'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via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