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해외 흥행에는 독특한 비주얼, 참신한 설정,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추가로 오징어 게임에는 한국의 전통 놀이를 비롯한 한국적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외국인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런 한국적 요소들이 때로는 외국인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낯선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박해수의 욕조 장면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60억의 빚을 지게 된 박해수는 생을 마감하기 위해 번개탄을 사용한다.
해당 장면에서 박해수는 옷을 입은 채로 욕조에 들어가 소주를 마신 후 번개탄에 불을 붙인다.
한국 사람들이라면 번개탄이 어떤 의미인지 단번에 알 수 있지만 외국인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이 번개탄을 보고 마치 불교에서 쓰는 향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 누리꾼들은 "뭔가 안 좋은 상황인 건 알겠는데 왜 초를 키는 거야?", "저게 도대체 뭔데??", "마지막은 향기롭게 가고 싶은 건가?"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해외에서 오징어 게임이 누리고 있는 인기는 그야말로 절대적이다.
프랑스에 있는 오징어 게임 체험관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현상 속에서 각종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