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다른 나라에 대한 존중 먼저 배우길"...서경덕 교수, '오징어 게임' 불법 복제한 중국인에 일침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불법 복제해 시청하는 중국인들을 저격했다.


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징어 게임' 속 초록색 체육복을 변형, 판매해 수익을 얻고 있는 중국인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서경덕 교수는 "중국에서 또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고, 심지어 쇼핑앱에서는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가 삽입된 것을 이정재 씨의 사진을 활용해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어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다운로드 및 유통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습니다. 또한 한국의 콘텐츠를 베끼는 일도 너무나 많았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eokyoungduk'


중국이 김치, 삼계탕, 한복, 갓 등을 자국 문화라고 억지까지 피우고 있다 전한 서경덕 교수는 "'오징어 게임', '킹덤' 등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으니 중국이 큰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서경덕 교수는 "아시아의 문화 주도권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강한 두려움의 발로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경덕 교수는 "아무쪼록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야만 할 것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는가 하면 서경덕 교수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적인 인기에 기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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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는 "요즘 한국 제작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넷플릭스 콘텐츠 중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에서 1위에 오른 건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자국 콘텐츠가 강한 인도에서도 1위에 오른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글을 이어나갔다.


또한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사상 최대 히트작이 될 수도 있다'라며 극찬 일색이고,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을 빨리 보고 싶다'라고 올리는 등 해외 유명 인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8월 시마네현이 각종 SNS에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 광고를 올린 것에 대해 정확한 역사적 팩트로 대응하는 '패러디 광고'를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전 세계에 한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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