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남몰래 백혈병 환아 수술비용 지원해온 유아인

사진 = 하퍼스 바자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수술비용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3일 스포츠한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아인이 지난 9월 중순 서울의 한 병원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7세 환아의 수술 비용을 후원했다고 보도했다.

 

재단 관계자는 "환아의 개인정보 보호상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할 수 없지만 유아인 씨의 수술비 후원이 있었던 것이 맞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은 환아는 현재 골수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유아인은 이 환아 외에 또 다른 환아 2명에 대해서도 개인 후원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팬카페 회원들은 평소 공식적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었으며 이에 유아인이 공식적인 활동과 별개로 남몰래 개인적인 후원을 해왔던 것이다.

 

최근 영화 '베테랑'과 '사도'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브라운관까지 섭렵한 대세 배우 유아인의 선행 소식이 많이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