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톰브라운 에디션을 잇는 또 하나의 명품 콜라보 스마트워치가 곧 공개된다.
바로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이다.
에르메스 에디션은 에르메스 시계 화면을 삽입한 애플워치 모델로,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애플워치 제품에 다양한 디자인의 가죽 시계줄이 더해진다.
5일 기준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Apple Watch Hermès' 페이지 상단에는 "10.8 주문 시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공개된 밴드 디자인은 에르메스의 체인 팔찌에서 영감을 받은 'Circuit H 싱글 투어 가죽 밴드'와 1930년대 반려견의 목줄 디자인을 재해석한 'Gourmette 더블 투어 밴드' 두 가지다.
에르메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색으로 제작된 스포츠 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디자인과 밴드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전작인 애플워치6 에르메스 에디션의 가격은 152만 9천 원에서 185만 9천 원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워치4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 추첨 판매 응모에는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판매가 진행돼 서버 장애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때 400여 명에 달하는 접속 대기줄이 생기며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