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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귀가 들리지 않는데도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빈 고전파의 정점을 찍은 '음악의 성인' 베토벤.
최근 베토벤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완성하지 못했던 '교향곡 제10번'이 마침내 완성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I(인공지능) 기술 덕분이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 지 194년 만에 10번 교향곡이 완성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Deutch Telekom)'이 지난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베토벤 프로젝트'로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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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프로젝트'에는 하버드대 음악학자 로버트 레빈(Robert Levin) 교수와 뉴저지 럿거스대의 AI 전문가 아메드 엘가말(Ahmed Elgammal) 박사, 코넬대 마크 고담(Mark Gotham) 박사,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월터 베르조와(Water Werzowa), 베토벤하우스(Beethoven Haus Bonn)의 연구책임자 크리스틴 시거트(Siegert) 박사 등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교향곡 제10번'은 베토벤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작곡한 것으로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미완성 교향곡이다.
남아있는 것은 곡의 단편적인 스케치와 관현악 악보 800장.
전문가들은 베토벤이 생전 남긴 250개의 음표와 악보 스케치를 토대로 마지막 걸작을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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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베토벤의 모든 곡을 분석하고 학습했다.
여러 과정을 거쳐 전문가들은 베토벤의 스타일을 이해하는 '베토벤-AI' 시스템을 개발했다.
마침내 전문가들은 18개월 동안 각각 20분이 넘는 두 개의 악장을 구성하고 조정했다.
이렇게 완성된 교향곡 10번은 이를 들은 음악가들은 AI가 어디서부터 만들어낸 것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고.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완성된 베토벤 1번 교향곡은 오는 9일 독일 본(Bonn)에서 세계 최초로 초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