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징어 게임' 속 최고의 반전 캐릭터 오일남 할아버지의 놀라운 과거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영감님' 오일남 역으로 출연한 배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연기한 배우는 연기 경력만 무려 58년에 달하는 베테랑 배우 오영수다.


인사이트네이버 캡처 화면


인사이트MBC '무신'


오영수는 1963년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2009년까지 무려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456번 참가자 성기훈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영수에 대해 "예전부터 공연을 보러 다녔던 사람이라 처음부터 선배님을 알고 있었다. 연기가 아주 뛰어나신 대선배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MBC '제1공화국'


최근에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스님 역을 자주 맡으면서 온라인상에서 '스님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과거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미남 배우였다.


그의 미모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은 1981년 방영된 드라마 '제1공화국'.


'제1공화국' 12회에서 여간첩 김수임 군사법원의 군검사로 출연한 그는 날렵한 코, 갸름한 턱선, 깊은 눈매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최근 알려진 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오영수의 과거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잘생기셨네", "미남 배우인데 몰라봤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