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징어 게임' 이정재, 인스타 개설 하루 만에 '사칭 계정' 수십개 생겼다

인사이트Instagram 'from_jjle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정재의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사칭 계정'이 셀 수 없이 생겨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 2일 이정재는 데뷔 28년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이정재는 "이렇게 하는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셀프 카메라 사진을 첫번째 게시물로 올려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첫 게시물을 올린 지 하루도 안돼서 약 81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from_jjlee'


하지만 이정재가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개설한 후 그와 비슷하게 아이디를 만든 유사 계정이 수십 개나 생겨 주의가 요구된다.


이정재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from_jjlee'이다.


'유사 계정'들은 알파벳이나 '_'(밑줄 문자) 등을 추가 또는 삭제해 이정재인 척했다.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 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진짜 이정재의 계정을 알아볼 수 없는 정도였다.


인사이트이정재 인스타그램 / Instagram 'from_jjlee'


이들은 프로필 사진 역시 이정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따라 해놓으며 혼란을 줬다. 심지어 게시물까지 똑같이 올려놓은 이들도 있었다.


실제로 많이 속은 것인지 사칭 계정 중에서는 팔로워 1만 명을 모은 이도 있었다.


팔로워를 늘린 뒤 아이디를 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사칭 계정도 많기에 팬들의 걱정이 크다.


팬들은 이정재가 유명인이나 공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 옆에 붙는 마크인 '파란 딱지'를 빨리 신청해야 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정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정리 해고,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인공 기훈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인사이트유사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