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 해를 장식할 롤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LCK 선수들은 한국을 떠나 유럽에서 현지 적응을 하며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20명이 훌쩍 넘는 한국 선수들은 한국 서버를 떠나 유럽 서버에서 솔랭을 하고 있는데 그로 인한 에피소드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를 만난 유럽인들의 반응이 특히 뜨겁다.
최근 LEC에서 활동했던 톨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마침내 큐가 잡히고 같은 팀원들을 확인한 톨킨은 짧은 비명을 지르며 자리를 벗어난다.
그 이유는 바로 같은 팀에 닉네임 'wincg'를 사용하는 페이커가 매칭됐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한 톨킨은 짧은 비명과 함께 '페이커'를 수차례 외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페이커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해당 게임은 누구의 이탈도 없이 시작했고 미드 트린을 앞세운 페이커의 활약으로 게임을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톨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게임을 올리고 "오늘은 올해 최고의 날이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 롤드컵의 일정은 오는 5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를 처음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