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임플란티드 키드, '기믹' 비판에도 반전 랩 실력으로 '쇼미10' 합격 (영상)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B대면데이트'로 이름을 알렸던 임플란티드 키드가 'Show Me The Money 10'(쇼 미 더 머니 10)에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 10'에서는 1차 예선 무반주 랩 심사가 진행됐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매력을 뽐낸 가운데 임플란티드 키드 또한 화제의 참가자였다.


임플란티드키드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 'B대면데이트'에서 활약한 개그맨 김민수의 부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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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B대면데이트'에서 그는 'Skrr', '석션' 등의 추임새를 통해 허세로 가득찬 래퍼를 연기했고 조회 수는 127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기세에 힘입어 실제로 그는 신곡까지 발표하며 힙합 씬에서 핫한 인플루언서로 떠올랐다.


임플란티드 키드는 "갑자기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변곡점을 찾아낸다"며 이번 지원이 자신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참가자들은 임플란티드 키드를 향해 '기믹'(관심을 끌기 위한 억지 밈)이라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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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임플란티드 키드는 "여기서 아직까지 내가 기믹이라고 생각하는 X끼들 잘 들어. 가짜 래퍼 쇼미 10 나와서 장난치지 말래"라고 강렬한 랩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짜 래퍼, 가짜 래퍼 니들이 생각하는 진짜가 뭔데"라며 "근데 어차피 니들도 살고 있잖아. 메타벌스. 근데 난 현실에 나와 뱉어, 킬링벌스"라고 센스 있는 라임을 선보였다.


의외로 준수한 랩 실력에 슬롬은 감탄했고 고민 끝에 합격 목걸이를 건넸다.


슬롬은 "묘한 쾌감이 있었다, 본인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도전을 알리는 태도가 온전하게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TV 'Show Me The Money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