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회 실험 카메라와 몰래카메라를 전문으로 하는 인기 유튜버 덕출이 이번엔 반대로 몰카를 당했다.
최근 71만 구독자를 보유한 덕출의 유튜브 채널 '덕출 : DCTVGO'에는 '일찐누나 살려주세요... [예고편]', '일찐 아니죠?? 저 돈 없어요... [덕출이]'라는 제목의 영상 두 편이 올라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예고편은 1분가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공개된 지 약 2주 만에 145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덕출은 PD에게 속아 몰래카메라에 휘말렸다.
이날 일상적인 촬영을 하러 나왔던 덕출은 대기하던 도중 갑자기 여고생 일진들에게 둘러싸였다.
일진들은 당황한 덕출에게 담배를 대신 사달라고 말을 걸었다.
팔짱을 낀 채 "저기 혹시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담배 한 갑만 사주실 수 있어요?"라고 묻는 여고생에게 덕출은 "제가 담배를 안 피워가지고요"라고 말하며 에둘러 거절했다.
여고생은 물러서지 않고 "제가 돈을 드릴 테니까 사다 달라고"라고 반격했다.
덕출이 학생이 아니냐고 묻자 여고생은 따지듯 "맞는데 사주실 수 있잖아요. 그냥 가서 사 오는 게 그렇게 어려워요?"라고 소리쳤다. 옆의 여고생은 음료수를 사달라며 덕출을 압박하기까지 했다.
당황한 덕출은 죄송하지만 돈이 없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뒤에서 여고생들이 '그진가봐'라고 말하지만 못 들은 척 도망치는 모습이다.
이후 덕출은 떡볶이 가게에 방문해 아까 만났던 일진 여고생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들을 마주쳤다.
여고생들이 다가오자 이 상황이 현실인지 긴가민가하면서도 진심으로 당황한 덕출. 몰래카메라라는 걸 알고 나서야 "나 9년 만에 돈 뜯길 뻔했어. 나 빵셔틀 출신이란 말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몰래카메라를 주도하던 덕출이 꼼짝없이 몰카에 당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연기 다들 잘한다", "덕출이 떡볶이 가게에서부턴 눈치챈 듯", "나도 저런 적 있다", "난 돈 준거 들고 그냥 간 적 있다", "막상 저 상황이면 속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덕출이 깜짝 몰래카메라를 당한 영상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