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중국 국경절' 기념해 '워 아이니 중국' 연주하는 축하 게시물 올린 헨리

인사이트WeiBo '刘宪华Henry-Lau'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헨리가 중국 국경절을 축하하며 중국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헨리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헨리는 '워아이니중국'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약 3분간 자신의 특기인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영상을 올리며 헨리는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와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 중국에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WeiBo '刘宪华Henry-Lau'


헨리가 중국을 위한 연주 영상을 올린 것은 이날 중국의 국경절(건국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949년 10월 1일 중국 공산당이 국공 내전에서 승리해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1일을 국경절로 지낸다.


앞서도 헨리는 웨이보에서 중국 국경절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날은 국군의 날이기도 해 한국에서 활동 중인 헨리가 중국의 국경절만을 축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이트WeiBo '刘宪华Henry-Lau'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며 공식 국적 또한 캐나다다. 그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과거에도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글이 헨리 웨이보 계정에 올라와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다만 해당 계정은 헨리 개인이 아니라 중국 소속사 역할을 하는 공작실 계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