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Pele)가 리오넬 메시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축구전문 매체 골 닷컴 등 여러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인 펠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훌륭한 축구선수는 메시"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펠레는 "많은 사람들이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교한다. 두 선수는 환상적이지만 분명 다르다"며 "그 중에서 최고는 메시다. 그는 최근 10년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의 팀 동료이자 브라질 축구의 상징 네이마르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의 펠레의 칭찬을 받은 메시와 네이마르가 '펠레의 저주'로 인해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축구 황제' 펠레는 22년의 선수 생활 동안 1천 363경기에 출전해 1천 281골을 터트린 축구계의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