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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현행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된다. 

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해 정부는 향후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지방에서는 3단계의 거리두기가 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적 모임 인원 제한(최대 6명)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된다.

김 총리는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회의 직후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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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고강도 거리두기 단계는 지난 7월 12일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를 고려했지만 최근 일일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무서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어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