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맨유 복귀 후 5경기 5골"...챔스의 왕 호날두, 경기 종료 1분전 역전 극장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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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기세가 무섭다.


복귀 후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전 극장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맨유에서의 활약이 이어지자 국내에 잠자던(?) '호동생'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3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2020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맨유 vs 비야레알'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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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스위스 영보이스에 일격을 당했던 맨유였기에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풀전력으로 나선 맨유는 전반전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0대0으로 마쳤다. 그렇게 나선 후반전, 오히려 일격을 당했다.


비야레알의 파코 알카세르에게 골을 허용한 것. 7분 뒤 알렉스 텔레스의 골로 반격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1분 30초 전까지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경기 종료 약 1분 전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제시 린가드가 오른쪽으로 밀어준 공을 강하게 차며 비야레알을 골문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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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로 맨유는 비야레알에 2대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은 물론 결정적 상황에서 골을 뽑아내며 스토리까지 써내자 국내에 잠들어(?) 있던 호동생들이 슬슬 깨어나고 있다.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CR7'을 외치는 축구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비인기 구단 유벤투스에서와는 달리 국내 최고 인기 구단 맨유 팬들의 가호를 받는 덕분이기도 하다.


'비호감'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호날두가 어떤 스토리를 써 내려갈지,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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