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0월 극장가 아트버스터 대거 개봉... '킬링 오브 투 러버스'부터 '쁘띠 마망'·'아네트'까지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특별시SMC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을을 맞은 극장가에 그 어느 때보다 관객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아트버스터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신작 '쁘띠 마망'을 비롯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킬링 오브 두 러버스', 2021 칸영화제 개막작 '아네트'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오는 10월 7일 개봉을 앞둔 '쁘띠 마망'은 8살 소녀 '넬리'가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엄마의 고향 집에 머무르게 되고, 그곳에서 동갑내기 친구 '마리옹'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톰보이'부터 '워터 릴리스'·'걸후드'·'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까지 이어지는 셀린 시아마 연출의 정수가 담긴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오는 10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서로의 마음을 반드시 갖고 싶은 세 연인의 사랑할수록 위험해지는 트랜스픽싱 로맨스로,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넥스트 이노베이터상을 비롯, 예술영화계 최대 시상식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존 카사베츠상 등 국제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그 작품성을 일찍이 인정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특별시SMC


전 세계 231명의 비평가들이 참여하는 인디와이어 크리틱스 폴에서 '2021 베스트 영화'로 선정된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4:3 화면비 속 클로즈업샷, 와이드샷 등 독특한 화면 구성,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쇠 마찰 소리를 이용한 사운드 디자인 등 신선한 연출로 로튼 토마토 93% 기록, 메타 크리틱 MUST-SEE MOVIE로 선정된 바 있어 국내 아트버스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10월 27일 개봉하는 '아네트'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이다.


'퐁네프의 연인들'·'홀리 모터스'를 연출한 레오 까락스 감독의 신작인 '아네트'는 2021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관심받은 작품이다.


이렇듯, 오는 10월 극장가에 매주 아트버스터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가운데, 세 연인의 잊지 못할 강렬한 로맨스를 담은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오는 10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