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중학생 아들 용돈 미지급 논란에 "체크카드에 잔고 채워줘" 해명한 김윤아

인사이트Instagram 'love__yun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윤아가 아들 용돈 미지급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자녀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8일 자우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이야기를 한 번 정정하고 싶었는데 마침 다시 기사화된 것을 발견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윤아는 "'온앤오프' 방송 때 프로그램 측에서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편집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5월 김윤아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중학생 아들이 집안일을 통해 용돈을 버는 경제 교육 방식을 보여준 바 있다. 


인사이트tvN '온앤오프'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누리꾼은 김윤아가 하는 행동이 '노동 착취'와 다름이 없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김윤아는 "저희 집에선 아이에게 용돈을 따로 주지 않고 학생용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한다. 통학용 교통비나 편의점에서 사 먹는 간식비는 체크카드로 사용한다. 사용처는 함께 확인하고 잔고는 제가 채워준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정마다 당연히 다른 사정과 방식이 있고, 모두가 현명하게 자녀를 위한 최선책을 택할 것이다.저희의 경우 아이의 의식주와 통학 필수 경비는 부모가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tvN '온앤오프'


아울러 그는 "그 외 비용은 집안에서 일하며 용돈을 벌 수 있게 한다. 가끔 집안 어르신들에게 받는 용돈의 10%는 아이가 쓸 수 있게 하고, 90는 저축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윤아는 "무엇보다 가정은 아이에게 안심하고, 사랑받는 행복과 단단한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라며 "사회의 성인 구성원들이 관용과 인내심을 가지고 미래 사회의 건강한 어른들을 키워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2006년 2살 연하인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인사이트tvN '온앤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