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하상욱 "모 브랜드, 내 시 형식 표절했다"

via JTBC '비정상회담'

하상욱이 자신의 시를 표절당한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하상욱이 창의력을 주제로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각국의 화제가 된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하상욱은 "나도 내 시를 표절 당한 적 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모았다.

 

하상욱은 "어떤 브랜드와 내 글 같은 형식으로 뭔가를 해보자고 했었다"라며 "진행을 하다가 무산이 됐는데 내게 '그냥 우리가 똑같이 써도 되는 걸 왜 돈 주고 하냐'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상욱은 "결국 똑같은 형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더라"며 "내가 특허를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구제받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상욱은 "표절은 마음속에 있는 경우가 더 많다. 표절은 그런 시시비비를 따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처벌을 강화하면 아티스트들이 제2의 검열장치처럼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도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